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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경기 광주서 이재민 14명 발생…침수피해 이어져


입력 2019.07.28 14:52 수정 2019.07.28 14:53        스팟뉴스팀

전북서 비닐하우스 39개 동 물에 잠겨

29일 오전까지 비소식…피해 주의해야

지난 26일 강원 춘천시 도심 공지천 산책로 일부가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전북서 비닐하우스 39개 동 물에 잠겨
29일 오전까지 비소식…피해 주의해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내린 비로 경기 광주에서 석축 추가 붕괴 우려로 9가구,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과 경기 가평·안산, 전북 정읍·순창 등에서는 총 주택 6가구가 일시적으로 침수됐다가 배수 작업을 마쳤으며 전북과 충북, 충남 지역에서는 농경지 123.3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39개 동이 물에 잠겼고 전남 곡성에서는 차량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 인천, 경기 광주, 강원 횡성 등에서는 갑자기 내린 비에 주택 석축이나 담장 등이 무너졌다는 피해 신고가 4건 접수됐다.

서울 청계천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황학교 부근 일부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북한산 등 국립공원 2곳의 탐방로 111곳의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총 강수량은 인천 257.5㎜, 경기 포천 186.5㎜, 서울 179.5㎜, 김포 173.5㎜, 강원 횡성 154.5㎜ 등이다.

현재 인천, 경기 등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오전 9시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정부는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과 함께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파악해 복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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