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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오찬이 총선용?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냐"


입력 2019.06.05 12:03 수정 2019.06.05 12:56        이유림 기자

한국당 '총선용 퍼주기' 지적에 "민생 돌보기는 책무" 반박

한국당 '총선용 퍼주기' 지적에
"민생 돌보기는 책무" 반박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이 이해찬 대표의 국무위원 오찬을 놓고 '총선용'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정말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총선용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언어도단 같다"며 "본인들의 집권 시절을 돌아보면 작은 거로 시비를 거는 게 얼마나 상투적인지 스스로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 대표로서 장관들을 만나 최소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두고 총선용이라고 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냐"며 "이는 곤란한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한국당이 민생과 경제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국민취업지원 제도조차 '총선용 퍼주기'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것은 국회 본연의 책무이고 매우 시급하게 요구받고 있는 절실한 과제"라며 "민생과 경제를 볼모로 삼아 국민과 국회를 압박하는 정치는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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