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택시 3000대 추가보급…14일까지 신청접수

서울시가 올 연말 ‘전기·수소차 2만5000대 시대’를 목표로 3000대의 전기택시 구입을 지원한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시가 올 연말 ‘전기·수소차 2만5000대 시대’를 목표로 3000대의 전기택시 구입을 지원한다. 작년 100대 전기택시 보급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3000대를 추가 보급하고, 점차 보급 대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기택시 3000대를 추가 보급하고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전기택시 보급차량은 기아자동차 니로EV, 쏘울부스터EV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 코나EV 등 4종이다.

4개 차종의 완충 시 주행거리는 271∼406㎞다. 10년 또는 20만㎞를 보증한다.

대당 구입 보조금은 1800만원이다. 일반 전기차 보조금보다 450만원 많다. 충전기 보조금도 별도로 있다.

택시 전용모델은 제작사 출시 가격이 일반 모델보다 70만∼100만원 저렴하다.

서울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14일 오후 6시까지 택시조합이나 개인택시 지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전기택시를 보급받은 개인택시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법인택시사업자는 추가 도입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기택시 100대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