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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봉준호 감독 자랑스러워…<기생충> 빨리 보고싶다"


입력 2019.05.26 15:15 수정 2019.05.26 15:17        이충재 기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SNS로 축하메시지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모든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며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꿔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또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태프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도 않은 삶에서 찾은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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