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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윤시윤, 훈훈미 넘치는 반전 케미


입력 2019.05.04 21:27 수정 2019.05.04 21:27        김명신 기자
‘녹두꽃’ 윤시윤의 열연이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 SBS

‘녹두꽃’ 윤시윤의 열연이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첫 방송부터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4월 30일 발표 기준)를 차지하면서 단숨에 금, 토요일을 평정했다. 동학농민혁명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 그리고 연기자들의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녹두꽃’ 5, 6회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이 아버지 백가(박혁권 분)에게 크게 실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이현은 민란 이후 동학 잔당으로 의심받아 옥에 갇히게 된 스승 황석주(최원영 분)가 황명심(박규영 분)과 자신을 혼인시키고자 하는 백가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에 백이현은 아버지 백가에게 차가운 분노를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백가의 뒤를 이어 이방이 될 형 백이강(조정석 분)에게 아버지 백가와는 다른 이방이 되어달라고 청하는 모습, 형 백이강과 웃으며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악수하는 장면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앞선 분노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백산 싸전이 모두 불타고 이를 송자인(한예리 분) 아버지 송봉길(박지일 분)의 소행임을 안 백이현은 송자인을 찾아간다. 그녀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조성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높였다. '녹두꽃' 7~8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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