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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세월호 향한 혐오 표현 인간으로서 할 언행 아냐"


입력 2019.04.16 09:52 수정 2019.04.16 11:09        김민주 기자

"안전사회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앞장설 것"

"안전사회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앞장설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미수습자 등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 생존자들이 그동안 겪어온 고통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며 “일부에서 세월호를 향해 막말이나 혐오감을 표현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할 언행 아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바른미래당은 세월호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각종 참사들에 대해 명확한 진상 규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제3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희생자 299명과 아직 미수습자로 남은 5명 모든 분들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김 원내대표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 생존자들이 그동안 겪어온 고통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세월호에 대해 완전한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길고 지루한 시간이지만 이럴수록 우리 사회가 하나가 돼서 철저한 진상 규명이 될 수 있도록 참고 기다려야한다"며 " 특히 일부에서 세월호를 향해서 막말이나 혐오감 표현을 하는 일이 간혹 발생한다. 인간으로서 할 언행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안전사회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 앞장서고 정부 대책에도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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