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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작년 대출 금액 늘고 연체율은 하락


입력 2019.04.04 06:00 수정 2019.04.04 06:05        이종호 기자

작년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규모는 늘어나고 연체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규모는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18년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작년 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2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207조7000억원) 대비 15조8000억원(7.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조3000억원(4.6%↑)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00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조원(11.1%↑) 늘어났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9%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년말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6139억원으로 전년 말(9442억원) 대비 △3303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8%로 전년말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으며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9%로 전년말 대비 △0.3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 될 우려가 있으므로 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보험권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차주의 상환 능력에 부합하는 여신 취급 유도 등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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