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좋은 친구들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꾸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150여 그루 나무 심어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 등 도입해 환경보호에 앞장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죠’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기업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BGF(Be Good Friends)는 지난 30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BGF 좋은 친구들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BGF 임직원 및 가족 총 40여 명과 노을공원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참여해 갈참나무, 백당나무, 개암나무 등 15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BGF는 이번 봉사활동의 첫 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BGF 좋은 친구들의 숲 만들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7살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 BGF리테일 업무지원팀 박기연 대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세상을 아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내 손으로 실천하는 환경보호를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우리 사회에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의 완화 정책 중 하나로 그 효용성이 날로 커지며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한 범국가적인 추진 과제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향후 4년간 총 4800억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도시숲을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BGF는 수년 전부터 미세먼지 예방 및 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BGF는 지난 2012년부터 편의점 CU(씨유)에서 카드 결제 시 종이영수증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출력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종이영수증의 절감액을 모은 기금으로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자치구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직접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 방지와 녹색생태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BGF는 지난해부터 CU(씨유)에 무색양각(無色陽刻) 컵얼음, 종이빨대 등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재활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에코백 판매와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통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있다.
BGF는 국립공원공단과 전국 CU(씨유) 매장에서 ‘그린포인트’ 홍보 및 포인트를 활용해 공원, 유원지 등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 등을 유도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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