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정준영 동영상과 관계없는 일”

배우 오초희는 13일 정준영 동영상 관련 루머에 대해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오초희 인스타그램

배우 오초희가 정준영 동영상 관련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오초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아니라고요. 전 관계없는 일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 배우는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일인데. 걱정해주시는 주변 분들, 모든 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으나 SNS를 중심으로 유포된 정준영 동영상 피해 여성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오초희에 앞서 정유미, 이청아, 오연서 역시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1일 한 매체는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전송했다.

정준영이 10개월간 카카오톡 대화방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피해 여성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정준영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