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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수료식


입력 2019.02.28 16:28 수정 2019.02.28 16:29        김희정 기자

인도, 우즈벡, 미얀마, 중국에서 2주간 봉사 마쳐

22기 봉사단원들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인 아흐마드 야싸비의 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인도, 우즈벡, 미얀마, 중국에서 2주간 봉사 마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코피온, 플랜코리아, 더나은세상, 프렌드아시아, 월드비전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22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약 2주간 인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총 4개 국가의 7개 지역에 파견됐다.

파견된 봉사단은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마을 공공시설 건축 및 개보수 ▲마을 벽화 조성 ▲저소득층 주택수리 ▲해양 생태계 보전활동 ▲현지 초등학생 특별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각 지역별 ▲적정기술 제품 개발안 ▲마을 관광자원화 방안 ▲위생 인식개선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기부터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개발도상국 내 저개발지역을 선정해 최소 3년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현지에 파견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이 직접 제안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그 다음 기수가 발전시켜 실행할 수 있도록 해 현지주민의 자립은 물론 대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공영운 사장은 이날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해피무브를 통해 경험한 2주간의 해외봉사가 대학생 여러분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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