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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교육주간 운영 …"임시정부 정신 계승하길"


입력 2019.02.28 13:21 수정 2019.02.28 13:21        김민주 기자

유 부총리, 오는 1일 이화여고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

유 부총리, 오는 1일 이화여고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

교육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3·1운동 및 임시정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기반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이해 교육기반 활성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기반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활성화 추진 계획 배경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학생들이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추진 계획은 ▲3.1운동 100주년 교육주간 운영·계기수업 ▲체험활동 프로그램 자료 권장 ▲3·1운동 기념사업 활성화로 구성됐다.

이에 단위학교들은 3‧1운동 100주년 각종 교육 자료를 활용해 교육주간 및 계기수업을 운영한다. 다만, 학기 초 교육주간 설정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학교 실정에 따라 자율 지정 운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학교는 교육주간 동안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활용해 계기수업 및 입학식‧개학식에서 공동 낭독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 가능한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이에 교육청은 체험활동 프로그램 현황 자료를 단위학교에 공유하고, 학교는 4개 영역(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을 활용해 학생 중심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지역별 체험활동으로는 일제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전시(서대문형무소),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회(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역사 특강 (충남, 충북, 부산 등) 등이 있다. 또 학생 주도 행사로는 플래시몹, 엽서 쓰기대회, 역사탐구대회, 역사캠프 등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또 각 시·도교육청 추진 3‧1운동 기념사업 현황을 공유한다. 이에 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 추진계획을 참고해 아이디어 공유 및 기존 계획에 보완 및 운영한다. 3.1운동 기념사업으로는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학교 문화 바로세우기’, ‘3‧1운동 기념 만세운동’, 역사캠프 등이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미래 100년 우리나라의 교육에 독립선언문에 담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민주시민 교육,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부총리는 오는 1일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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