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8.7%…4주만에 '골든크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상승하며 4주만에 다시 '골든크로스(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넘어선 현상)'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5.18비하논란'이 진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5%포인트 상승한 48.7%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0%로 지난주 보다 5.1%포인트 빠졌다. 12월 첫째주 조사에서 43.2%를 기록한 이후 10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지율 곡선이 교차됐다.
▲김진태·김순례 피선거권 '흔들'…'5·18 사태' 전당대회 덮쳤다
'5·18 돌출 발언 사태'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구도를 흔들 조짐이다. 전당대회 후보자인 김진태·김순례 의원이 중앙윤리위에 회부되면서 이들의 후보 자격에 물음표가 달리게 됐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긴급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징계에 회부하기 위한 중앙윤리위 소집을 요청했다. 한국당 중앙윤리위 당규 제21조 1항은 당원에 대한 징계를 제명·탈당권유·당원권정지·경고의 네 단계로 나누고, 4항에서 당원권정지의 기간을 다시 1개월 이상 3년 이하로 정하고 있다.
▲민주당, '김경수 대국민 보고회' 급 취소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열 예정이던 일정들을 갑작스레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날 사법농단세력및적폐청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10시 30분에 예정돼 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와 19시 ‘씀TV 라이브 판결문 분석 대국민 보고행사’를 취소했다. 정가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역사 왜곡 논란으로 쏠린 여론의 관심을 분산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 속도 내는 한전공대…향후 과제 ‘첩첩산중’
한전공대를 유치한 전남도가 설립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꾸리는 등 한전공대 설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재원 부담 문제, 설립 타당성 논란 등으로 향후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전력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중 전남도와의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말 나오는 최종용역보고서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미래 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3월 부분개교를 목표로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D-인터뷰] 염정아 "아이돌도 아닌데…폭발적 관심 신기"
최근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 단연 돋보인 배우를 꼽노라면 염정아(47)다. 염정아는 한 인간이 품은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밉지만 끌리고, 연민이 가는 인물이었다. 7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염정아는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며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아서 행복하고, 얼떨떨하다"고 미소 지었다. 4회까지 대본을 보고 참여했다는 그는 "대본이 워낙 재밌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전 연령층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서 특히 기쁘다. 아이돌도 아닌데 궁금해하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