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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생선 고등어‧갈치 가격 할인 나선다


입력 2019.01.10 10:07 수정 2019.01.10 10:07        최승근 기자

여름바다 평균 수온 매년 0.34도씩 상승… 고등어, 갈치 어획량 늘어

지난해 고등어 어획량 전년 대비 90% 증가, 갈치 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이마트가 대표 국민 생선인 고등어와 갈치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국산 생고등어(대/마리, 국산) 제주 은갈치(대/해동/마리, 국산)를 각각 1800원, 37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고등어의 경우 기존 정상가 2780원 대비 35%, 갈치는 기존 가격 4800원 대비 21%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전년 동기간 이마트 판매 가격과 비교해도 각각 55%, 37% 가량 저렴하다.

특히 갈치의 경우 17년초에 7980원, 고등어의 경우 17년말 3980원으로 높은 가격이어서 금갈치, 금고등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와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고, 이마트 수산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다니며 사전에 물량을 비축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반도 전 해역의 평균 수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반도 전 해역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부터 매년 0.34도씩 증가했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최근 생필품들의 가격이 오르며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가운데 대표 수산물인 고등어, 갈치 등의 시세가 낮아진 만큼 이마트 판매가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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