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년 등판 예고…"나라 제자리 찾아야"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나라 근간 무너지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월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웃으며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범보수 대선주자 선호도 선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2019년은 우리 모두가 제자리를 찾는 회복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겨냥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경제도, 정치도, 외교도, 안보도 모두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으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면서 "소란스럽고, 상처받았던 모든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는 당리당략에 매몰되고, 안보는 이념에 흔들리고 있다"며 "모든 국정의 중심이 다시 국민의 삶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모두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