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장기공단 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동안 건물 일부를 태운 후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대원 30명과 소방차 14대가 동원해 8시 1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400㎡ 넓이 공장 벽면과 천장 일부, 폐건전지 3~4t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쌓아 둔 폐건전지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