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표, 보고 방식 등 견해차
회원군 2020년까지 새로운 감축 계획 내놓기로 합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표, 보고 방식 등 견해차
회원군 2020년까지 새로운 감축 계획 내놓기로 합의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상세 규정이 극적으로 채택됐다. 회원국은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새로운 감축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0여개 참가국 대표들은 지난 14일 밤 마라톤 협상 끝에 파리협정을 이해항기 위한 상세 규정 채택에 합의했다.
파리 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신기후 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채택됐다. 지구 평군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에서 2도로 제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약 보름동안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감축량 보고방식, 개도국들과 기후변화 피해국에 지원할 녹색기후기금(GCF) 등에 따른 의견차를 보였다.
진통 끝에 회원국들은 2020년까지 새로운 감축 계획을 내놓기로 합의하고,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또 2025년부터 새로운 재원 조달목표를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