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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이 한파에 꽁꽁…낮에도 영하권


입력 2018.12.09 10:18 수정 2018.12.09 10:19        스팟뉴스팀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강하게 부는 바람과 추위에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휴일인 9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려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최고기온이 0도∼영하 2도로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곳곳에서는 맹추위를 이기지 못한 수도 계량기가 동파돼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올겨울 들어 들어온 신고는 101건이었고,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신고된 동파 건수는 67건에 달했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철원 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0.6도를 기록했다.

동해안 6개 시·군을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경기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17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충북 5개 시·군도 한파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제천 영하 14도, 괴산 영하 13.1도, 음성 영하 12.7도를 기록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는 7.8㎝의 눈이 쌓였고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서해5도에도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가 오후 4시께 해제될 때까지 7.3㎝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아침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며 "충남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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