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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지향한 바 부정"


입력 2018.11.29 10:47 수정 2018.11.29 10:48        이동우 기자

민주당 연동형비례대표제 거부…"촛불명령 외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법관 탄핵 소추 절차를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해 “헌정을 유린한 범죄임이 분명하나 현 단계에서 법관 탄핵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말하며 “사법농단 관련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고 범죄사실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탄핵 대상을 국회가 특정하기 어렵고 사유 구체화도 어렵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거부와 관련해 "민주당의 태도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향한 바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공정한 사회와 공평한 기회를 만들라는 촛불 명령을 외면했다"며 "기득권에 연연하는 수구세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4조원의 세수결손에 대해 "작은 가게를 운영할 때도 돈이 모자라면 써야할 곳을 줄이거나 부족한 비용을 메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수결손에 대한 정부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윤창호법'에 대해 "음주운전 처벌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어제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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