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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 보이콧 철회…고용세습 국정조사 실시 합의


입력 2018.11.21 16:40 수정 2018.11.21 16:48        이동우 기자

고용세습 국조 정기국회 이후 처리 합의

무쟁점 민생법안 오는 23일 본회의서 처리

21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야당은 21일 국회 보이콧을 철회했다. 여당이 정기국회 이후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의견을 모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 직후 "오늘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활동 또한 정상화하는데 합의하면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음주운전 강화법인 이른바 '윤창호법' 등 비쟁점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예결위는 이르면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의 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다음달 2일을 지키려면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판단이다. 무쟁점 법안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다음달 안에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봤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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