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폼페이오 "남북관계·비핵화 함께 진전" 논의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놓고 한미 간 엇박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미 대북정책 책임자가 직접 만나 양국 간 공조를 재확인했다.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명균 장관은 16일(현지시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25분 간 폼페이오 장관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으며,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함께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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