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조명래 후보자, 공직 인사배제 7대 원칙 위배"
"文대통령, 조 후보자 지명 철회할 것 요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 후보자는 공직 인사배제 7대 원칙에 분명히 위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법증여, 다운계약서, 부동산 투기 등이 확인됐다"며 "정치참여 관련 거짓증언, 편향적 이념·사고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 "효과 없는 일자리 예산을 삭감하고 공무원 증원, 일자리 안정자금 등 일자리 예산을 현미경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에 앞장 선 바른미래당이 행정부 특활비 문제도 더 면밀하게 살펴보고 대폭적인 삭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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