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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연내 종전선언·김정은 답방 운명은…조명균 "실현 가능성 있다"


입력 2018.10.29 11:20 수정 2018.10.29 11:28        박진여 기자

종전선언·김정은 서울답방 내년 연기설…조명균 "연내 실현 목표로 노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정은 서울답방 내년 연기설…조명균 "연내 실현 목표로 노력"

남북 정상이 올해를 목표로 합의한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예정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연내 종전선언과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여부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연내 종전선언과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가능성을 묻는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연내 실현을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현재로서는 (연내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계기 연내 종전선언과 김 위원장의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을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가까운 시일이 '연내 방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자연스럽게 남북 간 사전 합의한 연내 종전선언,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 등의 일정이 뒤로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정배 의원은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큰 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김 위원장 답방이 연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같은 생각"이라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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