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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교황 방북 수락…韓 비핵화 탄력"


입력 2018.10.19 10:14 수정 2018.10.19 10:14        조현의 기자

"교황 방북, 한반도 평화 향한 국제사회 지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방북 의지를 보인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황의 방북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황의 방북은) 한반도가 분단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 바뀌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제 핵무기 전쟁 없는 새로운 한반도가 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낸 것은 우리 정부의 역할이었고, 교황의 방북 성사도 우리의 역할이었다"며 "국제사회 제재 합의를 준수하되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비핵화 속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우리 정부가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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