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업자 106만명…외환위기 이후 최악
3분기 고용과 실업 지표가 모두 악화했다.
3분기를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외환위기 후폭풍이 있었던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고용률 하락폭도 분기 기준으로 8년여 만에 가장 컸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1년 전 동기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 1분기(-0.5%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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