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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한반도 떠났다…제주도 태풍 피해 속출


입력 2018.10.06 14:12 수정 2018.10.06 14:22        스팟뉴스팀

역대 두 번째 폭우기록…침수, 정전, 결항 등 잇따라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물에 잠긴 도로를 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날 낮 12시 40분께 경북 포항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진출했다.

6일 기상청에 다르면 콩레이는 오후 3시께 포항 동쪽 약 90km 해상을 지나 오후 9시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120km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앞서 콩레이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남 통영에 상륙해 약 3시간 동안 경남, 부산, 경북 일부 지역을 관통하고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태풍의 직격타를 맞은 제주도와 한반도 남부에는 기록적인 폭우에 농경지 침수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310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뿌린 420mm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또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지난 5일부터 무더기로 결항했고,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예약 승객 6300여명이 발이 묶이기도 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11시 50분부터 점진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태풍의 영향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강원영동과 경상북도는 이날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던 수도권 지역은 오후 3시 쯤 이후로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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