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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진료비 연간 400만원 넘어… 전년비 12% 증가


입력 2018.09.26 13:15 수정 2018.09.26 13:18        스팟뉴스팀

노인 1인당 진료비가 지난해 400만원을 넘어섰다. 전체 노인진료비는 28조원으로 2010년의 2배에 달했다.

지난해 암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40만명이었다. 이들이 쓴 진료비는 7조7000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11.1%를 차지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69조3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료비는 건강보험이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료비와 환자가 의료기관에 지불한 본인부담금을 합한 것이다.

전체 건보 진료비 가운데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도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426만원을 기록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12년 300만원을 돌파했고, 이후 5년 만에 400만원도 넘어선 것이다.

노인 인구는 680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69조3352억원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0.9%에 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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