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세대도 '체크슈머' 바람…뷰티 트렌드 변화 선도
체크슈머로 불리는 1020세대, SNS후기와 뷰티앱 적극 활용
특화 성분이나 코스메슈티컬 제품 인기 증가
국내 10~2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백화점이나 명품 브랜드에 비해 드럭스토어나 온라인몰을 이용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이 세대에서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제품 정보나 후기를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뷰티 어플리케이션(뷰티앱)을 활용해 전성분과 구매 평점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품을 고르는 '체크슈머'의 특성도 관찰되고 있다.
이같은 화장품 소비 패턴에 따라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라인이나 특정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뿐 아니라 제품 체험 신청에 참가하거나 자신의 사용 후기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이들도 스킨케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다.
마데카21의 ‘테카솔토너’는 정제수 대신 병풀추출물이 89% 함유돼 있고, EWG 그린등급의 무자극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는 토너다.
높은 체온에 달아오르거나 건조함이 심한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효과와 산뜻한 보습감을 준다. 동국제약 기술력이 집약된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가 들어있어 피부 진정, 보습에 효과적이다. 촉촉하고 부드럽게 피부결을 관리해주는 에센스 스킨이어서 화장솜을 활용한 수분 팩이나 클린징 용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데카21은 마데카솔 연고의 핵심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를 동국제약만의 노하우로 화장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1020세대의 민감한 피부 케어를 위한 화장품으로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더샘의 ‘더마 플랜 센서티브 수딩 트리트먼트’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손상을 예방해주는 수딩 트리트먼트다. 더마 맥스 포뮬러™(7가지 식물 추출물 배합)가 피부 불균형을 개선해 피부 건강을 증진시킨다. 손상 피부 진정, 피부 안정성 등 5가지 인체 적용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여드름 등 피부 염증 관련 제품도 1020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되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은 피지 조절에 탁월한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2% 함유해 피부 트러블 완화와 모공 및 블랙헤드, 각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임상 시험을 통해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제품임을 입증 받은 제품으로, 얼굴은 물론 등, 가슴 등 몸에 있는 여드름 완화를 위해 사용해도 좋다.
지난 1월 GC녹십자는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복합성분 여드름 치료제 ‘엔젤톡크림’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환자가 하루 2회씩 4주 이상 사용하면 임상적으로 개선 효과가 나타난 성분이며,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피부 속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한다.
‘엔젤톡크림’은 튜브형 스팟 용기 형태로 좁은 부위에도 바르기 편하며, 약 10cm 크기로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이원재 GC녹십자 BM(Brand Manager)은 “붉게 시작되는 여드름부터 화농성 여드름까지 청소년과 성인의 여드름 치료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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