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볼티모어 상대 '만루홈런+3볼넷' 맹활약
볼티모어 상대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4타점 기록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두 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8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2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이언 메이싱어를 상대로 최지만은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점수차가 11-2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는 최지만의 시즌 7호 홈런이나 빅리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기도 하다. 앞서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인 지난 6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대타로 등장해 생애 첫 빅리그 만루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최지만은 타석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네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4타점 2득점.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2로 조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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