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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강경화, ARF 만찬서 조우…리용호, 정식회담은 거부


입력 2018.08.04 06:33 수정 2018.08.04 06:33        스팟뉴스팀

강경화 장관 회담 제의에 리 외무상 "응할 입장 아니다."

강경화 장관 회담 제의에 리 외무상 "응할 입장 아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막에 하루 앞서 3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남북외교장관 회담'에 응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 저녁 만찬 상황을 소개하며 "오늘 만찬장에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이 자연스럽게 조우해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러 상황에 대해 상당히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대화 중에 우리 측이 별도 외교장관간 회담 필요성을 타진했는데, 그에 대해 북측은 동 외교장관 회담(남북외교장관회담)에 응할 입장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ARF 계기) 남북 외교장관 회담은 없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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