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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 현정은 회장 4년만에 방북


입력 2018.08.03 17:41 수정 2018.08.03 19:07        박진여 기자
지난 2015년 8월 4일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 12주기를 맞아 금강산특구 온정각 맞은편 정 전 회장 추모비 앞에서 남측 추모단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현대아산

고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을 위해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연내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 참석차 4년 만에 방북길에 올랐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오늘 정몽헌 회장님 15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현 회장에 따르면 현대 측은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말한 것으로 아태 측이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현 회장은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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