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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리비아 피랍, 모든 역량 동원해 구출에 최선 다하라"


입력 2018.08.02 11:02 수정 2018.08.02 11:03        이충재 기자

靑 "조국과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리비아에서 우리국민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과 관련해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리비아에서 우리국민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과 관련해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리비아에서 납치된 첫날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그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리비아 정부 및 필리핀,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의 조국과 그의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그를 납치한 무장단체에 대한 정보라면 사막의 침묵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는 수에즈 운하를 거쳐 리비아 근해로 급파돼 현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그가 타들어 가는 목마름을 몇 모금의 물로 축이는 모습을 봤다. 아직은 그의 갈증을, 국민 여러분의 갈증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의 노력을 믿고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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