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1 3주구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참석 조합원 66% 찬성으로 시공사 선정 확정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8000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아파트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포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전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1624명 가운데 1160명(서면 출석 포함)이 시공사 선정 안건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66%인 767명이 찬성,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조합은 시공사 계약 체결과 관련한 사항을 조합 대의원회의에 위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반포 3주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 나섰다. 하지만 2회 연속 현대산업개발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단지는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총 공사비가 8087억원 규모이며 현재 전용면적 72㎡ 1490가구인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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