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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무사 문건, 100% 사전준비된 쿠데타 문건"


입력 2018.07.20 10:13 수정 2018.07.20 10:21        조현의 기자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 특성상 사전에 준비된 것"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 특성상 사전에 준비된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의 특성상 100%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친위 쿠데타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전방부대를 서울을 포함한 후방으로 이동하는 계획은 윗선의 명령이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언컨대 기무사 문건은 단순한 검토 또는 준비 차원의 수준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요한 시국에 군의 위수령, 계엄령 준비 의혹이 담긴 문서를 청와대 육군본부팀에 제공하고 철저한 보안대책 당부와 임무 수행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적혀있다. 단순 참고용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나"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한민구 전 장관은 이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뿐 아니라 한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전 총리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성역없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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