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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헬기사고 원인 신속하게 규명해야"


입력 2018.07.19 17:05 수정 2018.07.19 17:05        이충재 기자

"희생자는 우리의 진정한 영웅…합당한 예우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원인을 제대로, 신속하게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원인을 제대로, 신속하게 규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우리 국산 수리온 헬기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용으로 개조한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고 원인에 대한 국민 관심이 아주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희생당한 분들의 유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도 사고원인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하루빨리 사고원인을 제대로 규명해서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희생당한 분들, 군 복무 중에 순직한 분들은 정말 국민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그분들의 희생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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