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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씨탱커스로부터 LNG선 수주…올해 누적 12척


입력 2018.07.06 09:35 수정 2018.07.06 09:36        박영국 기자

완전재액화시스템 등 최신기술 적용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과 마리우스 허만슨 씨탱커스 신조담당 이사가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해당 선종만 12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따.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씨탱커스(Seatankers Management)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 약 35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달러의 48%를 달성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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