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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유학생들과 발리우드 영화 '당갈' 관람


입력 2018.07.04 20:22 수정 2018.07.04 20:23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이봄씨어터를 방문해 인도 유학생들과 환담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4일 인도인 유학생들과 영화 '당갈'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유학 중인 인도 유학생 15명과 주한인도대사의 배우자인 산지타 도레스완 여사, 문화원장 람쿠마르 등과 함께 영화를 봤다.

김 여사가 관람한 영화 '당갈'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아버지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금메달의 꿈을 두 딸을 레슬링 선수로 훈련시켜 이뤄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김 여사는 영화 관람 후 "인도 사회의 아버지가 딸 자녀에게 주는 사회적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는 부성애를 보고 눈물이 났다"며 "인도 가정과 한국 가정의 부모 자식 사이가 똑같다는 생각과 함께 인도분들이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영화에서 아빠가 '너의 승리는 모든 인도 여자아이들의 인권 승리다'라고 한 이야기가 지금 한국 사회와 전 세계의 여성인권에 필요한 이야기"라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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