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경쟁률 569 대 1…통일부 “근본적 문제해결 노력”
오는 8월 예정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추첨이 56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봉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움이 짙어지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대상자가 단 100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통일부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적극 노력해나간다는 입장을 보였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민족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적십자 회담을 개최해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제반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산가족의 근본적 문제도 이런 범위에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기존에 남북 간의 행사 규모, 그다음에 남북 간의 여러 가지 행사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서 서로 남북 간에 협의해서 그렇게 규모가 정해진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오는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상봉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씩이다. 현재 이산가족 생존자만 5만6890명으로, 상봉 대상자가 100명으로 제한돼 그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