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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주인부터 18번째 도전자까지…지방선거 뛰어든 이색후보


입력 2018.06.09 18:00 수정 2018.06.09 19:54        조현의 기자

사격 국가대표·전과 15범 ‘이색 경력’ 가진 후보 즐비

무소속 강도석 18번째 출마…동반 출사표 친형제도

사격 국가대표·전과 15범 ‘이색 경력’ 가진 후보 즐비
무소속 강도석 18번째 출마…동반 출사표 친형제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목욕탕 주인, 사격선수, 전과 15범 등 다양한 인물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했. 이들은 전·현직 정치인, 관료, 법조인 등이 다수를 차지하는 후보 가운데 이색 경력을 앞세워 표심 끌기에 나섰다.

충남 보령 나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정훈 시의원 후보의 직업란에는 '목욕탕 대표'라고 적혀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저는 언제나 지역과 함께 삶의 현장에 있었다"면서 "재래시장 상인을 대표해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1976년 전국사격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전직 국가대표 사격선수도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름난 명사수였던 바른미래당 문양자 서울시의원 후보(강북구 제1선거구)는 공인중개사에서 소장으로 일하다가 정치권에 문을 두드렸다.

'전과 15범' 후보도 있다. 무소속 최갑용 강원도 삼척시의회 의원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후보 중 최다 전과경력을 기록했다. 음주운전, 폭행, 상해 등의 전과로 지금까지 낸 벌금만 2650만원에 달한다.

가족이 동반 출마한 경우도 있다. 바른미래당 소속 김인석 대구시의원(중구 제1선거구) 후보와 김광석 대구 중구의원(가선거구) 후보는 친형제다. 이들은 각각 같은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30년 가까이 정치권에 문을 두드린 후보도 주목을 받았다. '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제목의 책의 저자인 무소속 강도석 광주시의원(남구 제1선거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18번째 도전이다. 강 후보는 지난 13대 총선부터 20대 총선까지 총선에만 8번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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