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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단일화 논의 물밑 접촉…사전투표 전 결정


입력 2018.06.05 11:22 수정 2018.06.05 11:30        이동우 기자

3일 저녁 후보 단일화 협의, 최종합의는 무산

사전투표 전 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여부 높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안철수(왼쪽)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지난 3일 저녁 회동을 갖고 단일화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안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 단일후보 도출'을 제안 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다. 회동을 통해 단일화에 최종 합의까지 예상했지만 이견으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

안 후보는 단일 후보로 자신이 나설 것을 주장했지만, 김 후보 측에서 이에 반대했다. 김 후보는 또한 앞서 선거 준비 기간 단일화를 제안했을 때 안 후보의 표면적인 거절에 대해서도 앙금이 남아 있는 눈치라는 게 당내 중론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부정적인 입장으로 끝이 났지만 양측은 오는 8~9일 사전투표를 전후해 극적인 합의에 이룰 가능성도 보인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안 후보가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를 실시해 승리한 후보가 이기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바른미래당 측에서는 여론조사 계획을 진행하는 동시에 김 후보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역 출근길 시민인사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일관성있게 말씀드렸던 내용이 누가 박원순 시장을 이길수 있는 후보인가 거기에 사람들이 지지를 모아주실 것이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한 후보가 도중에 포기하거나 끝까지 갈 경우에는 유권자들이 한쪽에 모아주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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