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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기자참관 의미없어"


입력 2018.05.15 09:11 수정 2018.05.15 09:13        이배운 기자

“실제로 핵을 포기하는 것인지 체크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고노 다로 트위터

“실제로 핵을 포기하는 것인지 체크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야”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 의식에 국제기자단을 초청한다고 밝힌 가운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전문 기관의 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14일 BS 일본TV에 출연해 "(핵실험장을)기자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실험장 폐기가 실제로 핵을 포기하는 것인지 제대로 체크 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핵실험 장을 폐쇄한다면 국제 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제대로 된 사찰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2일 공보 발표를 통해 “북부 핵시험장 폐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국제기자단의 현지취재활동을 허용한다”며 “핵시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국제기자단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핵실험장 폐기에 전문가도 포함시키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기존 발언과 달라 북측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일부 및 기술력을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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