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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새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05.11 12:35 수정 2018.05.11 15:02        김지원 기자

116표 중 78표 득표…노웅래 누르고 새 원내대표 선출

"국민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 정상화 최선 다할 것"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신임 홍영표 원내대표가 추미애 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열린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 투표에서 홍 신임 원내대표는 총득표수 116표 중 78표를 득표, 38표를 얻은 노웅래 후보를 앞지르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18, 19대 국회를 보며 여의도에 정말 정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국회가 이렇게 파행으로 가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단식을 9일째 하고 있다”며 “이 말이 끝나면 바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하는 데 찾아가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은 어렵지만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고 국정을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신임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이 긴박하다”며 “4당 원내대표단을 오늘 중에 찾아뵙고 국회 상황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후 홍 신임 원내대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니 국회 정상화 방향으로 노력하자”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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