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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억류 미국인 석방·회담날짜 확정…북미대화 급물살


입력 2018.05.10 00:00 수정 2018.05.10 06:04        이배운 기자

폼페이오 “며칠내 회담 날짜·시간 발표…하루로 계획”

트럼프 “폼페이오 장관과 억류자 3명 맞이하러 갈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폼페이오 “며칠내 회담 날짜·시간 발표…하루로 계획”
트럼프 “폼페이오 장관과 억류자 3명 맞이하러 갈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미국인 억류자 3명이 석방되고 북미정상회담 일정·장소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북미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9일 “며칠 내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시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미정상회담은 하루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멋진 신사 3명과 함께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며 미국계 억류자 3명 송환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폼페이오 장관과 그들은 오전 2시에 엔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할 것”이라며 “나는 그들을 맞이하러 갈 것이다 정말 신난다!”고 말했다. 억류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했다”며 “북미회담 일정과 장소도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데일리안 박항구 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로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으면서 북미 간 사전협상에서 뜻밖의 돌발변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미국 행정부 내에는 조선반도(한반도) 현실을 놓고 최대 압박의 결과라는 등의 잡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런 언동들은 자칫하면 조선반도 정세를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북미회담 결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이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수석은 이어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북 간의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더욱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우리 억류자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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