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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앞두고 김정은·시진핑 회동…비핵화 판 흔드나


입력 2018.05.08 20:30 수정 2018.05.08 21:12        박진여 기자

靑 “회동 사실 中서 미리 통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중국 신화망 화면 캡처

靑 “회동 사실 中서 미리 통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말 극비리에 전용 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로 40여 일 만이다.

중국 관영 매체 CCTV와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공식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조선 노동당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107(2018)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대련시를 방문하시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또다시 상봉하시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다롄으로 건너가 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대북 적대정책을 없애면 핵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공항에 교통통제가 이뤄지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설이 불거졌다.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에 북한 고려항공기가 목격됐다는 증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다는 설이 나왔다.

청와대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다롄 회동 사실을 중국 정부가 우리 쪽에 미리 알려왔다고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어제 다롄에 들어가 오늘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중국 정부가 통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비핵화 요구조건이 강화되면서 북측이 또다시 '중국 카드'를 꺼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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