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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지역 균형발전 위해 기업·공간·사람 혁신 추진"


입력 2018.05.03 11:00 수정 2018.05.03 10:48        세종=데일리안 서병곤 기자

산업부, 제4차 국가균형발전 계획 수립 심포지엄 개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산업부, 제4차 국가균형발전 계획 수립 심포지엄 개최

정부가 지역이 강한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대표 중견기업 육성과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구축에 적극 나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2018∼2022년)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역에서 인재를 키워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혁신 3대 요소인 '기업·공간·사람'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체가 혁신성장의 인큐베이터가 돼 세계적인 안경 산지이자 창업도시로 거듭난 '일본 사바에시(鯖江市)'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백 장관은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의 육성(기업),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조성(공간), 젊은 인재가 모이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구축(사람)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차 균형발전 5개년계획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의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1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에 대한 실천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사람), 방방곡곡 생기도는 공간(공간),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산업)을 3대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은 "변화된 시대요구와 저성장·양극화·지방소멸 등 위기에 대응해 '분권·포용·혁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균형발전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제4차 계획이 중앙과 지방정부의 새로운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람·공간·산업을 주제로 균형발전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산업부와 균형위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제4차 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서병곤 기자 (sbg121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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