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김경수·민주당, 특검여부 놓고 짜고치는 고스톱”

“청와대·민주당은 특검 수용하라” 압박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3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김경수 의원은 받겠다고, 민주당·청와대는 거부한다면 짜고 치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도 어떤 수사에도 응하겠다고 청와대도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는 만큼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민 전무 사태에 대해선 전방위 수사를 하고 대통령이 언급까지 했다”며 “(댓글조작 사태에 대해선) 청와대와 민주당은 경찰의 수사의지를 지적하는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현민 사건도 중요하지만, 이 사건은 수천, 수만의 국민적 관심 집중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경수 게이트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특검도입도 찬성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