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학공장 화재, 재산피해액 약 23억원 추정
인근 공장 및 주차 차량에 광범위 피해…16일 합동 감식
지난 13일 인천 통일공단 내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로 총 23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4일 피해 공장의 연면적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약 2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화학물질 처리공장 두 곳을 비롯해 인근 도금공장 등 통일공단 내 8개 업체 공장 9곳을 태웠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펌프차 1대 등 차량 18대에도 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은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재 관련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화재 발생 당시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업체들이 많고 연소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신고 15분 만에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소방 헬기 5대가 긴급 출동하고 소방대원 4백여 명이 필사적인 진화에 나서 4시간 만에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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