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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이어 서울시장 예비후보까지 ‘김기식 구하기’ 최전선


입력 2018.04.13 14:26 수정 2018.04.13 16:03        이충재 기자

친문 표심 구애…박원순 “金, 자질‧능력 충분한 분”

박영선·우상호 안철수에 “본인도 해명해야” 되치기

친문 표심 구애…박원순 “金, 자질‧능력 충분한 분”
박영선·우상호 안철수에 “본인도 해명해야” 되치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 박영선 의원이 4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 함께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자들이 경쟁적으로 '김기식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親文)을 끌어안기 위한 '문재인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세 후보의 공통된 고민은 '비문(非文) 인사'로 분류돼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마다 친문을 자처하고 있지만 '김기식 구하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뛰어드느냐에 따라 '가짜 친문'과 '진문(眞文.진짜 친문)'을 가르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 박영선 의원이 4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 시장은 지난 12일 출마선언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김 원장은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분"이라고 감쌌다. 박 시장은 13일에도 CBS라디오에 출연, "김 원장에 대한 지나친 정치공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박-우 의원은 김 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본인 외유 출장 논란에도 해명해야 한다"고 역공을 폈다.

박 의원은 "안 후보가 김 원장 문제를 비판했기 때문에 자신의 논란에 대해서도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했고, 우 의원은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김 원장 낙마를 위한 정치공세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며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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