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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러 비공식 교역량 2770억원…제재 철저이행 촉구”


입력 2018.04.12 09:38 수정 2018.04.12 09:39        이배운 기자

리용호 외무상 방러…북·러 밀착 제재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북한과 밀착 움직임을 보이는 러시아에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했다.

저스틴 히긴스 미국 국무부 공보 국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 관련해 두 나라의 불법적인 경제 거래 실태를 지적했다.

히긴스 국장은 두 나라간 공식적인 교역량은 8000만 달러(852억원) 수준이지만 불법 유류 거래를 포함한 비공식 교역량은 2억6000만 달러(277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과 관련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했다.

히긴스 국장은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 더 나은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고, 미국과 협력함으로써 이를 증명해야 한다”며 “전 세계가 러시아의 행동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0일 리용호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방문을 요청 받고 이를 수락했다. 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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