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병사 개인휴대폰 사용 적극검토”
“일과 후 휴식여건 보장…본연 임무 충실한 군대 만들 것”
“일과 후 휴식여건 보장… 본연 임무 충실한 군대 만들 것”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병사들의 개인 휴대폰 사용 허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은 27일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해 '국방개혁2.0' 병사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방안을 설명하면서 “일과 후에는 휴식여건을 보장해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개인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2018∼2022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통해 병사들이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을 부대에 반입해 일과시간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먼저 올해 2분기에 국방부 직할부대에 해당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결과를 보완해서 각 군으로 시범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4분기에 개별 야전부대로 휴대폰 사용을 확대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특히 국방부는 병사들이 스마트폰으로 부대 내 시설을 촬영해서 군사정보가 누출되는 일이 없도록 카메라 촬영 기능 등을 차단하는 보안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날 “우리 군이 지금까지 버리지 못한 불합리한 관행과 잘못된 부분들을 과감히 척결해서 민주국가의 헌법에 어울리는 민주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장병들이 인권을 보장받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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