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놓친 김소현·윤두준 '라디오 로맨스'
풋풋한 로맨스에도 저조한 성적
배우들 연기는 호평 잇따라
풋풋한 로맨스에도 저조한 성적
배우들 연기는 호평 잇따라
아날로그 감성은 통하지 않았다.
김소현, 윤두준 주연의 KBS2 '라디오 로맨스'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라디오 로맨스' 마지막회는 시청률 3.1%(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날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와 송그림(김소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글 쓰는 것 빼고는 다 잘하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생방송 라디오 부스에서 만들어내는 감성 로맨스를 그렸다.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는 호평을 얻었지만, 시청자의 확 끌어당기지 못한 밋밋한 스토리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후반 들어서 2%대까지 떨어졌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9.5%, 11.9%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나타냈다. MBC '위대한 유혹자'는 2.5%, 2.3%에 그쳤다.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는 김명민, 김현주 주연의 '우리가 만난 기적'이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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